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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티엔홀딩스] '아기 울음 번역기' 국내 출시

중앙일보

입력

애견 소리 번역기에 이어 이번에는 아기가 왜 우는지 그 이유를 알려 주는 '아기 울음 번역기'가 국내에 첫 선을 보인다.

㈜지티엔홀딩스는 아기 울음 번역기 'Why Cry'를 다음달부터 전국 유명 백화점과 유아용품 전문점, 인터넷쇼핑몰 등에서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Why Cry'는 가로 8cm, 세로 14cm 크기로 내장된 마이크로칩이 아기 울음의 원인을 배고픔, 졸림, 스트레스, 불편함, 따분함 등 5가지 감정으로 구분해 그림으로 보여준다.

스페인 전자공학자 페드로 모네가스가 지난 98년부터 4년에 걸쳐 개발한 이 제품은 올해 초 스페인에서 처음 출시된 뒤 영국 등 유럽국가에서 판매 중이다.

해외 임상시험 결과 정확도가 95%에 달해 지난해 뉴욕타임스의 베스트 아이디어 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가톨릭대학교 의정부 성모병원에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데 오는 20일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가격은 18만원대.

㈜지티엔홀딩스는 "아기가 왜 우는지 몰라 쩔쩔매본 경험이 있는 초보 엄마, 아빠는 물론 산후조리사, 베이비시터 등에게 인기를 끌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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