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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코로나 환자 사흘연속 600명대...국내발생 631명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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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시장인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가락시장)'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비상이 걸린 가운데 9일 서울 올림픽공원에 설치된 송파구 임시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검사자들로 붐비고 있다. 뉴스1

국내 최대 시장인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가락시장)'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비상이 걸린 가운데 9일 서울 올림픽공원에 설치된 송파구 임시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검사자들로 붐비고 있다.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환자가 665명 나왔다. 사흘 연속 600명대 발생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665명 늘어 지금까지 국내 누적환자는 6만8664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환자 가운데 국내발생은 631명, 해외유입 감염사례는 34명으로 집계됐다. 3만3848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진단검사 과정에서 나온 신규 환자다. 아직 5531명은 코로나19 양성·음성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다.

일일 검사자 및 신규 확진자 수.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일일 검사자 및 신규 확진자 수.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국내 발생은 여전히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경기 189명, 서울 179명, 인천 32명으로 수도권에서만 400명(60.1%)의 코로나19 환자가 보고됐다. 타 지역은 대구·울산 각각 34명을 비롯해 부산 32명, 충남 30명, 강원 20명, 경북·경남 각각 19명, 광주 18명, 충북 8명, 전북 6명, 대전·제주 각각 4명, 전남 3명이다. 세종에서는 환자가 한 명도 보고되지 않았다.

8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8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해외 유입 환자는 공항·항만 검역 단계에서 14명, 지역 사회 내 자가격리 도중 20명 늘었다. 유입 국가별로는 인도네시아가 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국·인도 각 4명, 모로코·일본·러시아·폴란드·멕시코 각 2명, 브라질·필리핀·방글라데시·네팔·미얀마·아제르바이잔·프랑스·독일·루마니아 각 1명이다. 변이 바이러스 유행이 보고된 남아프리카공화국 발 입국자도 한 명 확진됐다. 다만 변이 바이러스 감염여부는 아직 확인 중이다.

8월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8월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신규 격리해제자는 1085명 늘었다. 지금까지 격리해제자는 5만409명(73.41%)에 달한다. 현재 격리자는 1만7130명으로 파악됐다. 위중증 환자는 401명에 달한다. 사망자는 25명 발생했다. 누적 사망자는 1125명(치명률 1.64%)이다.

세종=김민욱 기자 kim.minwo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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