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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환 행장 돌연 사의 표명…케이뱅크 직무 대행 체제로

중앙일보

입력

이문환 케이뱅크 행장이 취임 1년을 채우지 못하고 사의를 표명했다.

이문환 케이뱅크 행장. [사진 케이뱅크]

이문환 케이뱅크 행장. [사진 케이뱅크]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행장은 이날 일신상 이유로 사임 의사를 밝혔다. 케이뱅크는 은행장 직무 대행 체제로 전환됐다.

직무 대행은 정운기 부행장이 맡게 된다.

이 행장의 본래 임기는 2022년 초로 1년 이상 남은 상황이었다.

이 행장이 돌연 사의를 표하면서 케이뱅크는 8일부터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가동해 차기 행장 후보자를 선정하고 이사회에 추천할 예정이다.

이사회가 후보자를 내정하면 이르면 이달 안에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차기 행장을 확정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경영 공백이 없게 곧바로 은행장 직무 대행 체제로 전환했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은행장 후보를 내정하고 이달 중 임시 주총을 열어 신임 은행장을 선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 행장의 사임 이유는 개인적인 부분으로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이 행장은 KT에서 기업통신사업본부장, 전략기획실장, 기업사업부문장을 거쳐 지난 2018년부터 2년간 KT 자회사인 BC카드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

지난해 3월에는 케이뱅크 2대 은행장으로 취임했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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