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황운하발 확진 7명···끝까지 사과 안 하실 겁니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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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국민의힘 박기녕 부대인인 6일 '끝까지 사과 안 하실 겁니까'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5인 이상 집합금지 위반 논란을 불러왔던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 식사모임 확진자가 7명으로 늘었다"며 사과를 촉구했다.

박 부대변인은 "황 의원은 출입자 명부도 적지 않았다. 옆 테이블은 다른 시간에 온 모르는 사람들이라는 그의 해명과 달리 출입자 명부에는 동시간 출입으로 기록돼 있어 거짓 해명이 아니냐는 의심이 든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또 "3명의 밥값으로 16만원 안팎을 지불하며 '김영란법' 위반 논란까지 일자 현금으로 5만원을 건넸다는 해명을 했는데 이 또한 어색하다"며 "합법적 '테이블 쪼개기'를 위한 지침서라는 '황운하 백서'까지 돌고 있으니 안타까울 뿐"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고남석 인천 연수구청장이 간부 10여 명과 회식을 했다는 보도를 거론하며 "여당 인사들만 연이어 논란이 되고 있는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언급조차 없다. 지금이라도 국민께 사죄하는 것이 국정을 책임진 여당의 자세일 것"이라고 사과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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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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