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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 미래다] GTEP사업단, ‘제15~17기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에 재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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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면

숭실대 GTEP사업단 14기는 지난달 제14기 GTEP 전자상거래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장려상·특선 3관왕을 달성했다. 부산국제식품박람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숭실대]

숭실대 GTEP사업단 14기는 지난달 제14기 GTEP 전자상거래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장려상·특선 3관왕을 달성했다. 부산국제식품박람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숭실대]

숭실대학교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local Trade Experts Incubating Program, 이하 GTEP사업단)이 지난 1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제15~17기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에 재선정됐다.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 15기를 시작으로 17기 종결 시점인 2024년 3월까지 3년간 총 5억3000만원(2020년 사업 기준)의 사업비를 국고로 지원받게 됐다.

숭실대학교 #3년간 5억3000만원 사업비 지원 #국내외 현장실습, 수출마케팅 기회 #14년간 누적수출액 114억원 성과

지난 2007년 사업 개시 원년부터 현재까지 14년간 유럽 지역의 언어, 상관습, 법령 및 무역실무에 능통한 유럽 타깃 무역전문인재 양성기관으로 특화돼 사업을 진행해온 GTEP사업단 요원들에게 무역 관련 이론과 실무에 관한 기본 교육은 물론 학점 취득이 가능한 국내·외 현장실습과 전시회 참여를 통한 수출마케팅 활동 기회 등이 주어진다. 특히 기본·심화 등 전 과정에 걸친 교육비와 실습비 등이 지원되며, 과정 수료 후에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무역전문가인증서 및 한국무역협회 수료증 수여, 무역전문가인증서 취득자에 대한 취업 기회 지원과 같은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12기(2018년)와 13기(2019년)는 성과평가 상 등급을 취득해 2년 연속 ‘우수 사업단’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 14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기존의 해외 전시회 참여를 통한 바이어 발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난 7월 16일 정서린 학생과 ㈜삼미통상이 독일 프랑크푸르트 암비안떼(Ambiente) 전시회에서 약 1억4000만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또 아마존·이베이·쇼피 등 온라인을 통한 중소기업의 수출 판로를 개척해 전자상거래 실습에 집중했고, 35개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올해 수출액 2억여 원을 달성했다. 그 결과 지난달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14기 GTEP 전자상거래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 ▶장려상 ▶특선 3관왕을 달성하는 등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며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07년부터 현재까지 누적수출액은 114억원에 달한다.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 조승호 단장(글로벌통상학과 교수)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GTEP 요원들이 적극적인 무역 활동으로 거둔 성과여서 더욱 뜻이 깊다”며, “현재 해외 전시회를 전혀 참가하지 못하고 있으나, 이를 기회로 삼아 E-커머스를 중점으로 교육과 실무를 진행하며 중소기업을 돕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학생들에게도 새로운 경험이 훗날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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