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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타이탄' 자율주행차에 도전하는 애플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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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애플 빌딩의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뉴욕의 애플 빌딩의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애플이 자율주행차 시장에 도전한다. 목표는 2024년. 애플의 배터리 기술이 자율주행차 시장 진입의 지렛대가 될 전망이다.

2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2014년부터 '프로젝트 타이탄'이라는 이름으로 이런 계획을 준비해왔다. 한동안 애플은 소프트웨어 등 다른 분야에 집중했지만, 지난해부터 다시 진척되기 시작했다.

애플은 새로운 기술의 배터리를 바탕으로 주행 거리를 늘릴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애플은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과열될 가능성이 낮은 리튬인산철로 배터리를 만드는 방법도 연구 중이다.

하지만 자율주행 기술과 관련된 센서, 차량 제조 등 애플이 넘어야 할 과제가 많다.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를 안정적으로 키우기까지 17년이나 걸렸다.

애플은 기술과 디자인에서의 강점을 바탕으로 기존의 차량 제조사와 협력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는 차량 사업에서 이익을 내려면 연간 10만대 이상의 생산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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