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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 전 SK 감독, 베트남 야구협회 설립 기여

중앙일보

입력

베트남 야구협회 설립에 기여한 이만수 감독. [사진 헐크파운데이션]

베트남 야구협회 설립에 기여한 이만수 감독. [사진 헐크파운데이션]

이만수 전 SK 와이번스 감독이 베트남 야구협회 설립에 힘을 보탰다.

이만수 전 감독이 이사장으로 있는 헐크파운데이션은 "한국인들이 주축인 '베트남 야구 발전 지원단(이하 지원단)'이 베트남 정부로부터 야구협회 설립을 공식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지원단은 2018년부터 뜻을 함께하는 한국인들이 모여 베트남 야구 보급과 야구협회 설립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지원단은 베트남 야구협회 설립을 위해 이만수 감독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라오스 야구협회 설립과 아시안게임 등 참가 등 동남아 야구 보급에 기여했던 이 전 감독은 흔쾌히 수락했다.

이만수 전 감독은 "인도차이나 5개국에 야구를 보급하는 게 내 삶의 마지막 꿈이었다. 이번 베트남 야구 협회 창립을 위해 많은 분이 주축이 되어 정말 오랫동안 노력하셨고 나는 그저 버팀목 역할만 해줬다"고 했다. 이어 "국가대표 구성, 체계적인 훈련 프로세스 정립 등 해야 할 일들이 많아졌다. 코로나로 인해 출국이 불가능하기에 현지에 있는 스태프들과 유기적으로 연락하며 여러 노하우를 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 4회 이만수 포수상 및 홈런상 시상식이 2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다. 포수상은 장안고 손성빈(롯데 1차 지명), 홈런상은 천안북일고 2학년 박찬혁이 수상한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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