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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20여 대학 백혈병어린이에 골수기증 캠페인

중앙일보

입력

"백혈병 어린이들에게 새 생명을..."
부산지역 20여개 대학 총학생회와 동아리연합회가 백혈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대대적인 골수기증 캠페인을 벌이기로 해 화제다.

사랑의 장기기증운동 부산지역본부는 고신대와 동아대, 동의대, 부산교육대 등 부산지역 8개 대학 총학생회, 동아리연합회와 공동으로 백혈병어린이를 위한 골수기증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또 대동대학과 신라대, 부산대 등 10여개 대학과는 세부 일정을 협의중이다.

이처럼 많은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골수기증 캠페인인 처음인데 오는 5일 오전 부산교육대에서 재학생과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첫 홍보활동이 열린다.

전교차원의 '이웃사상 헌혈릴레이'를 벌이고 있는 동의대는 오는 19일, 부산외국어대는 축제기간인 21일과 22일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며 고신대는 29일 졸업생의 모교방문행사때 선.후배가 함께 골수를 기증할 예정이다.

이밖에 부산.울산 대학총학생회연합도 최근 총학생회 회장단 모임을 갖고 골수기증캠페인에 참여하기로 결정하고 캠페인을 준비중이다.

장기기증운동 부산본부 강치영 본부장은 "대학 총학생회와 동아리연합회가 중심이 돼 백혈병어린이들에게 뜻깊은 어린이 날 선물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학생들의 열성이 병마에 시달리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웃음 찾아주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연합뉴스) 박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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