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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ㆍ인공지능 결합 스마트공장 2025년까지 1000개 구축”

중앙일보

입력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2025년까지 5G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스마트 공장 선도 모델을 2025년까지 1000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27일 김 차관 주재로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정책점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스마트 제조 혁신 추진 현황 및 항후 계획’이 논의됐다. 김 차관은 스마트 공장 선도 모델을 통해 “개별기업이 독자적으로 갖추기 어려운 기술 인프라와 전문가 등을 한곳에 모아 중소기업도 대기업 수준의 스마트 공장화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별관에서 열린 제33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제13차 물가관계 차관회의 겸 제6차 한국판뉴딜 점검TF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별관에서 열린 제33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제13차 물가관계 차관회의 겸 제6차 한국판뉴딜 점검TF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어 “동종업종 또는 협력사 간 공장을 네트워크로 연결한 디지털 클러스터도 2025년까지 100개 조성할 예정”이며 “제조 중소기업의 데이터 수집ㆍ분석에서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ㆍ확산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 제조 플랫폼(KAMP)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국제 곡물 수급 동향 및 대응 방향’도 같이 논의됐다. 김 차관은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최근세계식량가격지수가지속해서 상승하는 등 국제 곡물 수급 불안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면서도 “국제 곡물 가격 상승세가 국내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쌀이 국내에서 자급 가능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쓸 밀ㆍ대두ㆍ옥수수 등 물량을 확보해뒀다는 이유에서다.

김 차관은 “‘국제 곡물 위기대응 매뉴얼’을 토대로 국제 곡물 가격 상승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며 “국제 곡물 수급 상황반을 운영해 점검을 강화하고, 민간 전문 업체의 해외 공급망 등을 활용해 곡물의 안정적 확보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세종=조현숙 기자 newea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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