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C상임위 개최… 화살머리고지 유해발굴사업 성과도 점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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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청와대사진기자단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청와대사진기자단

청와대는 26일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화살머리고지 유해 발굴 사업의 성과 등을 점검했다.

상임위원들은 올해 강원도 철원 비무장지대(DMZ) 화살머리고지의 우리 측 지역에서 추진한 유해발굴사업 성과를 평가하고, 내년에도 이를 지속해서 추진하기로 했다. 화살머리고지에서는 지난 4월 20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유해 330점과 유품 1만7598점이 발굴됐다.
한편 ‘9‧19 군사합의’에 명시된 남북공동유해발굴 작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 준비를 철저히 해 나가기로 하였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월 유엔총회 연설을 통해 제안한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 구상을 구체화할 방안을 논의했다.

이밖에 군을 비롯해 지역사회 감염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도 점검했다.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되도록 외교·안보 부처도 합심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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