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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에이스 조구함-스타 안창림 필룩스에서 한솥밥

중앙일보

입력

입단식에 참가한 조구함(왼쪽)과 안창림(오른쪽).

입단식에 참가한 조구함(왼쪽)과 안창림(오른쪽).

실업 유도 필룩스가 국가대표 남자 간판 조구함(100㎏급)과 안창림(73㎏급)을 동시에 영입했다.

필룩스 유도단은 23일 조구함·안창림과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조구함은 남자 유도 에이스다. 2018년 세계선수권 우승자로 내년 도쿄올림픽 금메달 0순위다.

안창림은 유도 최고 인기 스타다. 재일교포 3세로 2014년 한국으로 건너와 태극마크를 달았다. 조구함과 마찬가지로 2018년 세계 대회에서 정상에 섰다. 내년 올림픽에서도 입상이 기대된다.

필룩스 유도단은 감독 교체도 단행했다. 기존 최민호 남자 감독 대신 중국 유도대표팀 송대남 감독을 선임했다. 송 감독은 2012년 런던올림픽 90㎏급 금메달리스트다.

송 감독은 2016년 리우올림픽을 준비하면서 남자 대표팀 코치로 안창림을 전담 지도한 경험이 있다. 중량급 출신 지도자를 만난 조구함도 날개를 달 전망이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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