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 이라크에 항암제 수출

중앙일보

입력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자사 항암제 `닥티신(Dacticin)' 3만5천달러어치를 이라크에 수출한다고 16일 밝혔다.

닥티신은 15세 이하 어린이의 신장에 발생하는 암의 일종인 `윌름종양'과 자궁암, 횡문근 육종(근육암의 일종) 등에 사용되는 제품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측은 이번 수출계약이 이라크 식약청의 에이전트사인 프랑스 ACT사와 체결한 것으로 현재 8개 품목이 추가로 등록 및 서류 제출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수출금액은 적지만 이라크 수출 물꼬를 틈으로써 앞으로 이라크 정부로부터 다양한 품목의 주문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해 브라질, 코스타리카, 베트남, 필리핀 등 8개국에 약 6만달러 어치의 닥티신을 수출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길원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