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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협조로 대규모 유행 안 됐다"…추석 관련 8건 44명 감염

중앙일보

입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경기도 광주시 SRC재활병원에서 18일 오전 방역복을 입은 관계자들이 환자를 구급차로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경기도 광주시 SRC재활병원에서 18일 오전 방역복을 입은 관계자들이 환자를 구급차로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번 달 5일까지 이어진 추석 연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관련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대규모 전국 확산을 많이 줄였고 큰 규모의 유행은 방지했다”고 평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9일 정례브리핑에서 추석 연휴, 귀경·귀성으로 인한 코로나19 감염은 8건으로 4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추석 연휴의 귀성과 귀경과 관련해 발생한 사례는 방역 당국이 각종 대비를 하고 국민 여러분께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연휴 기간 대규모 전국 확산 우려를 많이 줄였고, 어느 정도 국민의 협조를 통해 큰 규모의 유행을 방지했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개별 사례는 먼저 서울에서 부산으로 이동한 후 확진 판정을 받은 1명과 경기도에서 인천으로 귀성한 후 확진된 환자 1명이 있었다. 이 두 명은 추가 전파는 없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19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추석 연휴의 귀성과 귀경과 관련해 발생한 사례는 방역 당국이 각종 대비를 하고 국민 여러분께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연휴 기간 대규모 전국 확산 우려를 많이 줄였고, 어느 정도 국민의 협조를 통해 큰 규모의 유행을 방지했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뉴스1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19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추석 연휴의 귀성과 귀경과 관련해 발생한 사례는 방역 당국이 각종 대비를 하고 국민 여러분께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연휴 기간 대규모 전국 확산 우려를 많이 줄였고, 어느 정도 국민의 협조를 통해 큰 규모의 유행을 방지했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뉴스1

다음으로 경기도에서 경상남도 지역으로 귀성한 뒤 그곳에서 추가 전파를 해 총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집단 발생 사례로는 전라북도 정읍시에서 일가족 8명이 확진된 사례와 경기도 화성시에서 일가족 6명, 대전의 일가족 모임과 벌초 등으로 인해 코로나19에 걸린 인원 11명, 대전시 유성구 일가족도 7명 등의 사례도 있었다. 마지막으로 경기도 동두천시의 일가족이 경기도 안에서 이동한 후 감염된 사례로 총 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한편 방역 당국은 집단감염이 계속 이어지는 재활병원·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을 관리하기 위해 19일부터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소재 의료기관·요양시설 등 고위험시설의 종사자와 이용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한다.

방대본에 따르면 19일 정오 기준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에서는 추가 검사를 통해 총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59명이 됐다. 부산 해뜨락요양병원에서도 추가 검사를 통해 14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73명이 됐다.

정은경 본부장은 “고위험시설(의료기관 등) 종사자의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증상이 있을 때는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달라”며 “시설 내 감염관리를 강화하는 등의 방역수칙 준수를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태윤 기자 lee.tae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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