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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열병식 참가자와 기념사진…집단체조 공연도 관람

중앙일보

입력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1일 평양 5월1일 경기장에서 노동당 창건 75주년을 기념하는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위대한 향도'를 관람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1일 평양 5월1일 경기장에서 노동당 창건 75주년을 기념하는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위대한 향도'를 관람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집단체조를 관람하고 열병식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인 11일 평양 5월1일경기장에서 당 창건 75주년을 기념하는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위대한 향도’를 관람했다.

집단체조는 체조와 춤, 카드섹션 등을 선보이는 북한 특유의 행사로, 올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개최되지 않을 가능성도 관측됐지만 예정대로 진행됐다.

김 위원장은 공연 참가자들에게 “당에 대한 무한한 충실성을 지니고 당 창건 75돌을 대정치 축전으로, 일심단결의 절대적 힘을 다시 한번 만방에 과시하는 혁명적 계기로 빛내였다”며 ‘따뜻한 인사’를 보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0일 김일성 광장에서 열린 당 창건 75주년 열병식 참가자들과 기념사진도 촬영했다. 이날 촬영에는 이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박정천 군 총참모장, 김수길 총정치국장, 김정관 인민무력상 등 군 지휘관들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열병식이 성대하고 특색 있게 장식됐다며 ‘당의 영도에 무한히 충실한 혁명적 당군, 최정예 강군의 위풍당당한 모습과 무진 막강한 위력’을 보여준 참가자들에게 답례를 보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1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 참가자와 기념사진을 촬영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면에 보도했다.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1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 참가자와 기념사진을 촬영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면에 보도했다. 연합뉴스

김 위원장은 전국 각지에서 모인 당 창건 75주년 경축대표들과도 기념사진을 찍었다. 그는 “당과 인민의 불가항력적 힘을 크게 과시하는 데 기여했다”며 이들의 수고를 평가했다.

이 자리에는 최용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겸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 이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김덕훈 내각총리,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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