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내년부터 초등학교 색신검사 폐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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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문부과학성은 내년부터 초등학교 4학년 때 실시하는 건강검진 항목중 색신(色神. 혹은 색각.色覺) 검사를 폐지키로 했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22일 보도했다.

문부성은 구미 지역에서는 색신검사가 없어서 자신이 색신이상자인지 여부조차도 모르는 경우가 많으나, 일본에서 색심검사로 인해 진학과 취업에 불이익을 당하고 있는 사례가 있다는 점을 감안, 이같이 결정했다.

색신이상(異常)은 유전자의 변이로 인해 색을 구별하는데 조금 지장을 겪는 증상을 말한다. 일본인 가운데는 남성 4.5%, 여성 0.2% 등 모두 300만명이 색신이상자이나 일반적을 생활을 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 (도쿄=연합뉴스) 고승일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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