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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 추석 연휴에 함께 식사한 가족들 줄줄이 확진…12명은 음성

중앙일보

입력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째 두 자릿수를 유지한 지난 5일 대전 서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시민들을 검사하고 있다. 중앙포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째 두 자릿수를 유지한 지난 5일 대전 서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시민들을 검사하고 있다. 중앙포토

대전에서 가족 구성원이 연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5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역 366번 확진자는 유성구 장대동에 거주하는 70대 여성이며 367번 확진자는 유성구 반석동에 사는 여중생이다.

두 명의 확진자는 각각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서구 둔산동에 거주하는 40대 남성 A씨(대전 365번)의 어머니와 조카다. 이들은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달 30일 친인척 등 12명과 모여 함께 식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A씨는 지난 2일 발열·인후통·증상을 각각 보였다. 여중생인 조카가 지난달 28일 인후통 증상을 보인 데 이어 어머니가 지난달 30일 어지럼증을 호소했다. 한편 나머지 12명의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다.

방역당국은 외삼중학교에 다니던 조카가 지난주 추석 연휴 전 등교해 접촉한 같은 반 학생과 교직원 등 30여명을 긴급 검사하고 있다.

함민정 기자 ham.minj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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