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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복만 제대로? 효성이 만든 ‘안다르 마스크’ 3일만에 완판

중앙일보

입력

 안다르가 효성티앤씨의 항균 · 소취 섬유를 사용해 만든 ‘리업 페이스 마스크(reup face mask)’. 세탁가능한 소재로 가격은 장당 5900원이다. 사진 안다르

안다르가 효성티앤씨의 항균 · 소취 섬유를 사용해 만든 ‘리업 페이스 마스크(reup face mask)’. 세탁가능한 소재로 가격은 장당 5900원이다. 사진 안다르

효성그룹 화학섬유 계열사인 효성티앤씨가 만든 운동용 마스크가 ‘코로나 특수’를 누리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국내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와 함께 만든 운동용 마스크가 출시 사흘 만에 완판됐다고 14일 밝혔다.
요가·필라테스복으로 유명한 안다르는 코로나19 여파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하자 지난달 31일 땀에 강하고 숨쉬기 편한 소재의 ‘리업 페이스 마스크’를 내놨다. 효성티앤씨는 “출시 사흘만인 지난 2일 조기품절 되면서 이번 주 중 15만장을 추가 제작해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레깅스 등 요가복 시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실내 운동이 주목받으면서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마스크의 경우 실내·외를 가리지 않고 필수품으로 자리 잡으면서 각종 기능성 마스크들이 등장하고 있다.
이번 마스크는 항균 기능이 뛰어난 폴리에스터 ‘에어로실버’와 악취를 없애는 냄새 제거 기능과 신축성을 가진 스판덱스 ‘크레오라 프레쉬’ 소재가 적용됐다. 두 가지 모두 효성티앤씨가 개발한 기능성 섬유 소재다. 세탁 해서 재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효성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마스크 착용 시간이 늘어나면서 소비자들이 물이 스며들지 않는 발수기능은 물론, 오래 착용해도 귀가 아프지 않은 신축성, 땀이나 습기에도 냄새나지 않는 기능, 재사용 가능한 경제성 등 많은 것을 고려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사용 후기에는 “운동할 때 마스크 안이 축축해지거나 들러붙지 않아서 좋다”, “귀가 아프지 않고 평상시에 쓰기도 좋다”, “편안하고 숨쉬기 수월해서 운동 및 출퇴근 시 쓰고 있다” 등의 반응이 올라오고 있다.
안다르 관계자는 “효성티앤씨와의 협업을 통해 계속해서 기능성과 편의성을 갖춘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소아 기자 ls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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