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LG 퓨처스 선수단, 전원 자가격리 해제

중앙일보

입력

서산 한화 2군 훈련장. [연합뉴스]

서산 한화 2군 훈련장.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자가격리중이었던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퓨처스(2군) 선수단 전원이 해제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3일 "자격격리 중이던 한화와 LG의 2군 선수 및 코칭스태프, 프런트 전원이 방역 당국의 결정에 따라 9일을 시작으로 13일 낮 12시까지 전원 격리에서 해제됐다"고 밝혔다. 한화에서 2명의 선수가 확진판정을 받았고, 1명은 현재 치료 중이며, 다른 확진 선수 1명은 무증상 환자 해제 기준에 따른 방역 당국의 판단으로 12일 퇴원 후 격리에서 해제됐다. 한화와 경기를 치른 LG 선수단도 전원 검사를 받았고, 음성으로 나왔다.

자가격리에서 해제된 인원은 한화 58명(선수 49명, 코칭스태프 7명, 프런트 1명, 지원 스태프 1명)이며, LG 선수 1명이다.

KBO는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별도의 재검사를 받지 않고 격리 해제된 인원(퇴원 선수 1명, 코치 1명)의 경우에도 선수단의 안전을 위해 구단 차원에서 자체 재검사를 실시해 음성 판정을 받은 뒤 선수단 합류가 가능하도록 했다. 그동안 2군 선수 합류가 불가능해 어려움을 겪었던 한화로선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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