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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국가서비스대상] 소비자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서비스 한 자리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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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산업 활성화에 선진 경제의 향방이 달려 있다.” 현대 경영학을 선도해온 피터 드러커(Peter Drucker)의 말이다. 서비스 산업은 국가 차원의 막대한 고용 창출을 이끌어내는 원동력이 되고 있을 뿐 아니라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Needs)와 원츠(Wants)를 반영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산업정책연구원‘2020 국가서비스대상’ #금융·유통 등 7개 분야 49개 서비스 선정 #합리적 소비활동의 올바른 가이드 제공

현재 우리의 제조업 중심 패러다임에 위기가 닥쳤다. 고용 확대와 내수 진작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제조업 경쟁력의 약화에 대해 내·외부에서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기존의 수출 중심 사업 구조마저 크게 흔들려 불안정성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어려움을 조금 다르게 보면, 도리어 서비스 산업의 중요성을 반증한다고 볼 수 있다. 기존의 제조업보다 고용 유발성이 큰 서비스 산업은 전·후방 연관 산업이 많아 고용 창출 효과가 매우 높다.

아직 우리나라는 국가 경제의 부가가치 비중이 60% 수준으로, OECD 평균인 75%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하지만 향후 서비스 산업 중심의 국가 경제 성장 전략 수립과, 이를 통한 적극적 고용 창출 노력을 통해 충분히 개선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국내 최고의 싱크탱크’인 산업정책연구원(IPS)은 올해 한 해 소비자에게 많이 선택받은 서비스를 평가해 소비자에게 올바른 가이드를 제공하고, 국내 경제 발전과 서비스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2020 국가서비스대상(National Service Awards)’을 마련했다. 이번 대회는 가장 사랑받은 서비스로 선정된 기업·기관에는 브랜드 가치 상승과 서비스 강화의 계기를, 소비자에게는 보다 합리적인 소비활동을 위한 새로운 가치와 의의를 제시한다는 데 그 의미를 두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금융 ▶유통 ▶통신   ▶생활 일반 ▶교육 ▶의료 ▶공공 등 총 7개 분야에 걸쳐 49개 서비스가 선정됐다. 치열한 경쟁에서 그 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것은 역시 소비자가 가장 많이 선택한 서비스다. 그 영광의 주인공들이 선정됐다.

◆어떻게 선정했나=먼저 금융·유통·통신·교육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갖는 서비스를 중심으로 사전 조사를 실시했다. 이후 후보군을 바탕으로 1차 자체심사, 김길선 심사위원장(서강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교수)을 중심으로 한 2차 전문가심사를 각각 실시해 수상 서비스를 최종 선정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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