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장, 중국 전승절 축전…"한중, 항일전쟁 함께한 동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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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웅 광복회장. 중앙포토

김원웅 광복회장. 중앙포토

김원웅 광복회장이 3일 중국의 전승절을 맞아 상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광복회가 밝혔다.

중국은 제2차 세계대전의 승리를 기리며 이날을 전승절로 지정했다.

김 회장은 축전에서 "중국 인민의 항일전쟁 승리 75주년을 대한민국 광복회원들과 함께 축하한다"며 "한국과 중국은 항일 반(反)파시즘 전쟁을 함께 치른 동지"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 평화를 위해 한중이 연대할 것"이라며 "독립유공자 후손인 우리가 피로 맺은 선열들의 동지애를 살려 한중 국민의 상생을 활짝 열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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