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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락토 올리고당' 섭취 피부미용 도우미

중앙일보

입력

아랫배가 더부룩하고 불쾌하다든지 피부가 거칠어지고 잦은 피로감을 느끼는 것은 장이 좋지 않아 생기는 현상들이다.

사람의 장 속에는 유산균 등 유익한 균 뿐 아니라 대장균이나 웰치균 등 유해한 균도 같이 존재한다.

그런데 나이가 들수록 몸의 저항력이 약해지고 유해균이 우세해지면 성인병이 생기거나 이들이 만들어내는 독성물질이 장에 쌓여 노화가 빨리 진행된다.

따라서 요즘 새롭게 조명받고 있는 것이 장 속의 유산균을 증식시키는 방법이다.

유산균이 우리 몸에 이로운 점은 무엇일까. 우선 배변이 원활해진다. 원활하지 않은 배변이 장기간 계속되면 몸의 몸의 이상은 물론 피부 트러블까지 유발된다.

갈락토(대두)올리고당의 섭취는 유익한 균인 비피더스 유산균 등이 강화돼 장 기능이 활발해지고 배변활동이 원활해진다는 학계의 설명도 있다.

변비로 장내에 인돌.스카톨 등의 유해물질이 다량 발생해 혈액 속으로 들어가면 거친 피부와 여드름.부스럼 등이 생긴다. 갈락토 올리고당은 배변활동에 효과적이므로 피부미용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것.

갈락토 올리고당은 대두 즉 천연 콩에서 유지성분과 단백질을 제거해 정제한 감미 물질의 일종이다.

이것이 사람의 장 속에서 비피더스유산균의 영양분이 돼 유산균을 증식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갈락토 올리고당은 어떻게 섭취해야 할까. 이 성분이 많이 함유된 콩류 식품을 자주 먹는 것이 방법이다. 요즘은 이 물질을 함유한 음료도 시판되고 있다. 약처럼 습관성이나 중독성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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