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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퇴르 분유서 대장균군 검출

중앙일보

입력

파스퇴르유업에서 만든 유아용 분유에서 대장균군(群)이 검출돼 회사측이 이를 회수해 폐기한 것으로 밝혀졌다.

농림부 산하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따르면 지난달 2일 생산된 파스퇴르분유의 '파스퇴르 골드 뉴 로히트1(조제분유)' 을 검사한 결과 대장균군이 규정 이상으로 발견돼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

농림부는 이에 따라 '위해 축산물 회수절차 등에 관한 규정' 에 의거, 이날 생산분을 전량 회수토록 했으며 27일 현재 2만5천4백52캔 중 1만5천6백53개를 회수, 폐기한 것으로 밝혀졌다.

농림부는 이같은 사실을 허가.감독기관인 강원도에 통보, 해당 제조공장에 대해 지난달 30일부터 15일간 영업정지 조치를 내리고 오염 원인 조사를 하고 있다.

이에 대해 파스퇴르유업 관계자는 "대장균군이 나왔다는 통보를 받고 해당 제품을 회수하고 있다" 면서 "이번에 검출된 세균은 인체에 해로운 병원성 세균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 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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