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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사 1,453명 건보료 체납

중앙일보

입력

건강보험료를 주 수입원으로 삼고 있는 의사와 약사 중 건강보험료를 체납하고 있는 사람이 1천4백여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공단은 지난 5월 말 현재 건강보험료를 체납하고 있는 요양기관 대표는 ▶의사 3백96명▶치과의사 3백6명▶한의사 1백90명▶약사 5백61명 등 모두 1천4백53명이라고 1일 밝혔다.

의.약사 1인당 99만원, 모두 14억4천8만원의 건강보험료를 안내고 있다.

1인당 체납액은 치과의사가 1백11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의사 1백3만원 등이었다.

4백59명은 13개월 이상 장기 체납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극히 일부이지만 공단이 줄 건보 지급액이 압류돼 있을 정도로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경우도 있다" 면서 "그러나 대다수는 건보료 지급을 정상적으로 청구해 경제적 어려움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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