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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서울대 ‘2020년 부끄러운 동문’ 또 1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조국(55) 전 법무부 장관이 서울대 동문이 진행한 ‘올해의 부끄러운 동문’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뉴스1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뉴스1

서울대 재학ㆍ졸업생 전용 커뮤니티 스누라이프에서 7월 2일부터 8월 2일까지 진행한 ‘2020 상반기 부끄러운 동문상’에서 조 전 장관은 투표자 1704명 중 1550표(90%·중복투표)를 받아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조 전 장관은 지난해 진행한 같은 투표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유튜브 ‘알릴레오’ 프로그램을 진행한 유시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936표(54%)를 얻어 조 전 장관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778표ㆍ45%), 오거돈 전 부산시장(370표ㆍ21%) 순이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330표(19%)를 얻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0표를 받아 1% 미만을 기록했다.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 의원과 윤석열 검찰총장,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이 각각 12표, 17표, 19표를 받았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18표(1%)를 얻었다.

이 밖에 김부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 의원,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부끄러운 동문상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투표는 한 사람이 3명까지 중복해 뽑을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글 작성자에 따르면 부끄러운 동문 후보는 뉴스 빅데이터 분석시스템 빅카인즈를 활용해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언론에서 자주 언급한 인사를 토대로 구성했다.

박현주 기자 park.hyunj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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