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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 낮추고 성능은 높였다, 볼보 SUV 2종 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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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볼보자동차코리아가 다음달 성능은 유지하면서 가격을 낮춘 중형 SUV XC60의 R-디자인 에디션을 출시한다. [사진 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가 다음달 성능은 유지하면서 가격을 낮춘 중형 SUV XC60의 R-디자인 에디션을 출시한다. [사진 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가 가격은 낮추고 성능은 높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종을 출시한다.

국내에서 디젤 모델 판매를 중지하고 전체 라인업을 친환경 모델로 바꾼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이번 출시 모델에도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엔진을 달았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다음 달 대형 SUV XC90과 중형 SUV XC60의 ‘T8 R-디자인’ 에디션(사진)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T8 R-디자인 에디션은 볼보에서 가장 강력한 T8 PHEV 엔진은 유지하면서 디자인과 부가사양을 바꿔 가격은 낮췄다.

기존 XC90 T8 모델은 엑설런스(1억3780만원)·인스크립션(1억1020만원) 차급(트림)이 있었지만, R-디자인 에디션은 9290만원으로 가격을 낮췄다. XC60 R-디자인 에디션 역시 인스크립션 차급(8320만원) 대비 1000만원가량 저렴한 7100만원에 판매한다.

전용 그릴과 스티어링휠 등을 적용했고, XC60에는 ‘버스팅 블루 메탈릭’으로 이름 붙인 푸른색이 추가됐다. 스웨덴 명품 크리스털 제조사 오레포스가 만든 변속레버 등 일부 사양은 빠졌지만, 초미세먼지를 감지해 걸러주는 ‘어드밴스드 공기청정’ 시스템과 무선충전 기능 등 필수 편의 장비는 그대로다.

PHEV 모델이어서 연비는 높이고 배출가스는 줄였다. 가솔린 터보엔진(318마력)과 전기모터(87마력)를 더해 405마력의 합산 출력을 낸다. XC90과 XC60 T8 R-디자인 에디션은 22일부터 사전계약을 받고 있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XC90과 XC60 T8 R-디자인 에디션은 우수한 상품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볼보자동차만의 역동적인 SUV를 경험할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offramp@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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