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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용되고 남용되는 약물들 줄 서!

중앙일보

입력

  • 각성제 : 상품명 타이밍(100% 카페인제제) 등.

    잠을 쫓을 수는 있으나 정신집중이 곤란해지고 습관성이 생겨서 나중에는 먹지 않으면 졸려서 다시 찾게 된다. 의심증 망상 환청 등을 동반한 정신병이 올 수 있고 만성화되면 피로하고 우울하고 악몽을 꾸는 등 금단 증상을 겪게 된다.

  • 기침약 : 러미나, 루비킹 등.

    자주 사용하면 자신도 모르게 중독돼 후유증에 시달리게 된다. 위장장애 혈압상승 고열 등도 나타나며, 눈동자가 풀리고 사물이 흐릿하게 보이며 얼굴이 붉어지고 목이 마르며 삼키기 힘들어진다.

  • 마약류 : 앵속, 아편, 코카엽 및 이것에서 추출되는 알칼로이드와 헤로인 등.

    뇌, 간, 심장 등 신체 각 기관의 손상과 기능 장애를 초래한다. B형 간염, 에이즈 등 전염병 감염 가능성이 높아지며 여성은 부작용으로 인해 기형아를 출산할 확률이 높다. 청소년은 기역력 감퇴. 학습능력 저하. 정서불안이 오고 장년층은 집중력과 작업능력의 감소 및 판단력 장애 등으로 각종 사고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 흡입제 : 본드 부탄가스 등 약물.

    단 한 번의 흡입으로도 생명을 잃을 수 있다. 골수 콩팥, 간에 직접적 손상을 주며 산소대신 휘발성물질이 폐에 가득 차 질식사 할 수 있다. 아편과 유사한 습관성, 중독성이 있어 끊기 힘들며 필로폰보다 강력한 정신병을 일으킨다. 다른 마약을 쉽게 시작하게 되고, 범죄를 저지르는 경향도 있다.

    면역기능이 떨어져 상처가 잘 낫지 않고 자주 아프게 되며 골수조직 손상으로 재생불량성 빈혈과 백혈병이 생길 수 있다. 뇌를 영구적으로 손상시켜 기억력과 암기력 저하, 환시, 간질발작, 정신병 등이 올 수 있으며, 염색체 손상으로 기형아를 출산할 수도 있다. 아울러 가스가 폭발하여 화상과 화재를 일으키기도 한다.

  • 진정수면제 : 신경안정제 수면제 등.

    장기간 복용하다 중단하면 의존성 때문에 불안감, 떨림, 식은땀, 우울증, 근육경련 등 금단증상이 나타나며 특히 신경안정제는 장기간 남용 시 헤로인보다 심각한 신체 정신적중독성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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