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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바구니·편지 사진 공개한 추미애 "개혁 향한 국민의 염원"

중앙일보

입력

추미애 장관 페이스북 캡처

추미애 장관 페이스북 캡처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과 관련한 법무부 내부 논의 내용을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사전 인지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9일 추 장관이 검찰개혁을 응원하는 국민의 성원이 답지했다며 간식과 꽃바구니 등의 사진을 공개했다.

추 장관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페이지에 다 담지 못할 정도로 많은 국민께서 성원을 보내주셨다"고 글을 올렸다. 그는 "그저 꽃다발, 간식이 아니다. 저 개인을 위한 선물도 아닐 것"이라며 "개혁을 향한 국민의 염원"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국민만을 바라보고 가겠다"며 "제 앞에 주어진 길을 뚜벅뚜벅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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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과 함께 게시한 사진 중엔 추 장관을 응원하는 글이 담긴 편지도 포함됐다. 엘에이·시애틀·로스앤젤레스에서 보낸 것으로 표시된 메모 형식의 편지엔 '공정한 나라가 되도록 검찰개혁 부탁드립니다', '국가와 국민의 간절한 염원, 검찰·사법 개혁 적임자는 바로 추미애 장관님!', 시대의 요구를 부디 외면치 말아주십시오' 등의 내용이 담겼다.

홍주희 기자 hongh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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