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자 65.9%, "담뱃값 올라도 계속 피운다"

중앙일보

입력

우리나라 흡연자 가운데 65.9%는 담뱃값이 오르더라도 담배를 끊을 의향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단법인 한국담배소비자연맹은 이달 1일부터 사흘간 서울지역 흡연자 490명을 대상으로 금연 유도를 위한 정부의 담뱃값 인상 방침에 대해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값이 올라도 계속 피우겠다'고 응답한 흡연자가 65.9%, 끊겠다는 응답자는 34.1%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계속 피우겠다고 답한 흡연자 가운데 59.1%(191명) 는 이유로 '금연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답했다.

또 끊겠다고 답한 흡연자중 '가격 부담'을 이유로 댄 응답자는 42.5%(71명) 였다.(서울=연합뉴스) 이광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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