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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화로운 몸 다스리기

중앙일보

입력

장수 노인들은 자세가 바르고, 소화, 배설 능력이 좋습니다. 자세가 바른 것은 허리에 힘이 있어야 하고, 허리에 힘은 배에 힘이 있어야 되는 것이다. 배에 힘이 있다는 것은 내장에도 힘이 있어 소화, 흡수, 배설 능력이 좋다는 것이다. 사람은 소화, 흡수, 배설 능력이 좋아야 건강한 것이다. 그래야 음식을 가리지 않고 잘 먹을 수 있다. 건강치 못한 사람은 공통적으로 소화, 흡수, 배설 능력이 약하다.

장수 노인들은 어떻게 해서 소화, 흡수, 배설 능력을 키웠을까? 나이가 들어도 오래 살수 있는 힘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이것은 단지 장수 노인들 예절이 바르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왜 예절이 바르면 소화, 흡수, 배설 능력을 키워주는가를 생각해 보았다. 예절을 행하는 순간 바로 배의 힘이 키워지는 것이다. 머리를 숙여보라. 저절로 아랫배에 힘이 생기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머리를 들면 매에 힘이 없어진다. 그래서 사람은 인사를 할 줄 알아야 하고, 예절을 지킬 줄 알아야 한다.

이런 생각으로 생활 곳곳에 있는 예절, 전통, 민속 등을 살펴보면, 천하의 건강 비결이 우리의 생활 속에 있음을 알게 된다. 조상님들의 슬기와 지혜에 저절로 감탄사가 나올 뿐이다.

예절을 행하는 순간에는 겸손한 마음, 차분한 마음, 조심하는 마음, 참는 마음 등의 건강한 마음이 생긴다. 건강한 마음이 생겨야 여유가 있고, 이해와 사랑, 평화와 희망이 있게 된다. 건강한 마음을 키울 수 있는 곳이 많이 있지만 바른 수행은 건강한 생활 습관의 실천만이 중요하다는 것을 장수 노인들이 보여주고 있다.

우리의 몸은 음양으로 되어 있어 몸은 따뜻하고 머리는 차가운 것이 건강한 상태이다. 예절은 따뜻한 기운을 지켜준다. 예절을 행하면 건강한 마음이 생기며 차분하게 되어 머리는 맑고 몸은 힘이 있고 따뜻한 기운을 지켜준다.예절이 없으면 건강치 못한 마음이 생기어 급한 말과 행동 등을 하게 되고 따뜻한 기운이 머리로 올라가 몸을 무겁고 차게 한다. 그래서 건강을 잃게 한다.

만약 자세가 잘못되어 사지의 관절이나 척추 그리고 골반이 비뚤어지면, 건물의 주춧돌과 기둥이 비뚤어져 창문이 잘 열리거나 닫혀지지도 않고 삐걱거리는 소리가 나듯이, 인체는 고장난 관절과 연결되어 있는 각종 조직이 5장 6부의 장기에 이상이 발생된다.

예를 들면 발에 고장이 생기면 발은 나무의 뿌리에 해당되고, 건물의 주춧돌과 같아서 이것으로 인해 관절염이나 변비나 간장병이나 편도선염이나 두통을 호소하게 된다. 이러한 증상을 소멸시키려면 발 관절의 문제점을 해결하면서 건강관리를 해야 근본적인 치료가 된다.

흉추의 4번 관절과 8번 관절은 해부학적으로 간장에 신경이 연결되어 있다. 간장병을 치료하려면 흉추 4번과 8번 관절의 문제점을 찾아 해결해야 간장병을 완치할 수 있다.

건강관리란 예방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생활습관의 부조화로 질병이 발생되었으면, 가장 빠른 치료법을 통해 건강을 회복하고, 그 다음에 전통 예절과 건강한 생활 습관을 배워 실천해야 한다.

몸의 부조화로 인한 증상 치료는 생활습관 바꾸기와 자연요법과 물리요법 그리고 동양의학적인 기치료 등을 치료에 응용하여 몸의 증상이 쉽게 소멸되는 것을 직접 경험하게 된다.

건강관리 6대 법칙에는 평상, 경침, 붕어운동, 모관운동, 합장합척운동, 등배운동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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