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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펭수 이미지 ‘붕어싸만코’ 인기몰이

중앙선데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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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3호 14면

빙그레의 대표 제과형 아이스크림인 ‘붕어싸만코’가 지난해에도 5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제과형 아이스크림 시장점유율 1위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붕어싸만코는 붕어빵 모양의 과자 속에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통팥시럽을 첨가한 제품으로, 1991년 출시 당시부터 맛과 모양 덕에 큰 인기를 끌었다. 붕어싸만코는 해외에서도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에서 특이한 모양으로 회자되며 인기리에 팔리고 있다. 지난해에만 해외에서 7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빙그레는 특히 인기 캐릭터인 ‘펭수’를 모델로 발탁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펭수가 등장하는 영상광고를 TV와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공개하고 펭수의 모습이 그려진 스페셜 패키지 제품을 출시했다. 현재 빙그레는 붕어싸만코 3종과 빵또아 3종에 펭수 이미지가 들어간 패키지 제품을 시중에 판매하고 있다. 펭수 스페셜 패키지 제품 출시를 기념해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펭수 손거울 굿즈를 증정하는 펭수 스페셜 패키지 세트를 판매했는데, 3일간 선물하기 베스트 1위에 올랐다. 붕어싸만코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약 50% 이상 신장했다. 펭수가 등장한 온라인 광고 영상은 화제 속에 조회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현재 12개의 영상이 올라가 있는데 합산 조회수가 1695만건을 넘어섰다.

황정일 기자 obidiu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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