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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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는 뇌세포의 퇴행 변성에 의한 질환이다. 치매의 다른 원인에는 여러 가지 신경성 또는 내과적 질환이 포함되고 이들은 치료할 수도 있다. 그러나 알츠하이머는 근본적인 원인도 알 수 없고 효과적인 치료 방법도 현재로는 없다.

알츠하이머는 계속 서서히 악화된다. 물론 악화되는 속도는 환자에 따라 각기 다르다. 1906년 독일의 신경 내과의사인 알츠하이머에 의해 이 병이 처음으로 기술된 후, 이 병의 근본적 원인에 관한 무수한 연구가 지속되고 있으며, 여러 가지 가설이 있다.

알츠하이머병은(AD) 유전적인 변이에 의하여 발병하는 가족성 알츠하이머병(FAD)과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산발성 알츠하이머병(SAD)으로 나눌수 있다.

- 가족성 알츠하이머병에 관련되어 있는 유전자는 Presenilin 1(PS1)유전자와 Amyloid Precursor Protein(app) 유전자, Presenilin 2(PS2)유전자가 있다.

APP유전자은 염색체 14번에 위치하고 알츠하이머병을 가진 환자에게서 공통적으로 보이는 노인반점은 베타아밀로이드라는 전구 대사단백질인 APP에서부터 유래한다.

이 유전자의 돌연변이는 효소(a, b, g-Secretase )의 인지 부분에 돌연변이가 생긴 경우로 이러한 돌연변이가 단백질의 구조를 변화시켜서 효소(b, g-Secretase)에 노출이 더 잘되어서 정상인의 경우 보다 많은 양의 베타아밀로이드가 생성되어질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PS1유전자은 염색체 21번에 위치하며 PS1단백질을 만든다. 이 단백질은 베타아밀로이드의 말단부분을 만드는 효소(g-Secretase)의 활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PS2은 ps1과 80%가 비슷한 유전자이다.

- 산발성 알츠하이머병에 관련된 유전자는 Apolipoprotein E(apoe)와 a-macroglobulin(a2m)이 있다. 이 유전자를 가질 경우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apoe유전자는 염색체 19번에 위치하고 네 가지 대립유전자(e, e2,e3.e4)로 나타난다. 모든 사람은 두 그룹의 유전자와 3개의 대립유전자를 갖고 있다.

이들 유전자가 DNA 조합에서 e2대립유전자가 들어 있는 경우 아포리포단백질합성을 억제하고, e3 대립유전자는 일반수준의 위험요소로 작용하고, e4는 1개 존재하여도 발병확률이 2배로 증가 된다.

만약 2개의 e4 대립유전자가 있으면 알쯔하이머병에 걸리 위험이 8배에서 10배로 증가하게 된다. 그러나, 2개의 e4대립유전자를 가진 사람중에 치매에 걸리지 않은 사람도 있다.

a2m유전자는 염색체 12번에 위치하고 있으며, 세륨(Serum)에 존재하는 효소(pan-protease)억제자로서 LRP와 결합하여 베타아밀로이드를 세포밖에서 축적되어지는 것을 막아주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생각되어 지고 있다.

[출처] MY DNA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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