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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드랑이에 때도 아닌것이...

중앙일보

입력

Q : 저는 오래전부터 말못할 고민이 하나 있습니다. 아마 성인이 되고나서 부터 생기기 시작한 것으로 기억됩니다.
이것때문에 여름에 해수욕장에 가도, 수영장에 가도 심지어는 목욕탕에 가도 무척 많이 신경이 쓰입니다. 꼬~옥 해결방법을 알려주십시요

겨드랑이 털에 미끈한 것이 때처럼 뭐가 끼입니다. 한번은 감기때문에 병원에가서 문의를 해봤지만 때타울로 깨끗이 닦으라는 말외에는 없습니다. 문제는 때 타올로 깨끗이 닦아도 지워지지가 않습니다. 때가 아닌 것 같아요. 샤워를 할 때 때타올로 열심히 밀어도 지워지지가 않습니다. 아마 무슨 피부질환과 관련이 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해결방법을 주십시요. 감사합니다.

A : 귀하의 고민은 겨드랑 털에 잡균이 기생하기 때문에 생기는 트리코마이코시스악실라레라는 병으로 생각됩니다. 원인은 겨드랑이 털에 코리네박테리움이라는 세균이 번식하기 때문입니다. 보기엔 약간 반투명하며 노리끼리한 색이 나지요. 때가 아니므로 때타올로 열심히 밀어도 지워지지 않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대개 겐타마이신 연고를 바르면 길어야 1주일 이내에 없어집니다. 문제의 부위를 피부과 전문의에게 한번 보이시면 확실한 진단이 내려질 겁니다. 오늘부터라도 치료해서 이번 여름을 즐겁게 지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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