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양제츠 이번 주 하외이 회동?

중앙일보

입력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미국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이번 주 초에 하와이에서 중국 관료들을 만날 계획이라고 미 정치전문 매체인 폴리티코와 CNN이 14일(현지시간) 미 정부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전했다.

폴리티코, CNN 보도

두 매체는 폼페이오 장관이 하와이를 방문해 히캄 공군기지에서 중국 고위인사와 만나 양국 간 긴장완화와 갈등 해소를 모색할 예정이라고 했다.

두 매체가 인용한 관계자 2명은 폼페이오 상대가 누구인지는 전하지 않았다. 다만 정황상 양제츠(楊潔篪) 외교 담당 당정치국 위원이 유력하다고 CNN 등은 내다봤다.

폼페이오 장관은 하와이에 하루 정도를 머물 예정이다. 그와 중국 고위 관료의 만남이 이뤄지면, 올 3월 중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19)이 미국에서 본격화한 이후 미ᆞ중 고위급 인사가 얼굴을 마주하고 대화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강남규 기자 dism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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