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관절염??????

중앙일보

입력

Q : 안녕하세요...
저는 저희 엄마의 무릎에관해 질문 드리고 싶습니다.. 오십대 중반이신데요...미싱일을 오래하셔서 그런지 다리쪽이 늘 좋지가 못하시거든요.. 그런데 얼마전부터 무릎이 물렁물렁하게 부어올라 병원에를 가셨더니 퇴행성관절염이라고 하시면서 물이 차서 그렇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무릎에 물도 빼보고 하였지만 또다시 물이 차고 ,물리치료도 매일 받으셨는데 아무 차도가 없습니다.. 다행인지는 몰라도 아직은 이렇다할 통증은 크게 없으신가봐요..나중에 얼마나 크게 아플런지는 몰라도요.. 이렇게 매일 차도없는 물리치료만 받으실수도 없고.. 무릎에 차 있는 물을 자꾸 빼도 괜찮은건지도 모르겠구요.. 빼면 자꾸 또차거든요...별효과가 없어요..물빼때 아프기만 하시데요...어떤분 말씀으로는 레이져로 무릎에 물을 말리는 수술이 있다고 들었거든요...그치료는 무엇이며.. 전문병원 좀 소개해 주셨음 합니다..

A : 환자분의 연세로 보아 무릎관절의 퇴행성 관절염이 생긴 것같습니다.
물이 차는 것은 관절 연골의 손상으로 인해서 정상적인 관절 운동이 되지 않아 물이 생기는 것입니다. 물을 뽑아내는 것에 대해서는 이견이 많지만 무릎이 너무 붓거나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물을 뽑는 것이 증상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관절 연골의 손상이 아주 심하고 보행이 힘들 정도로 고통이 심한 경우에는 인공 관절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아직 통증이 없으시다면 보존적인 치료로 증상을 줄여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이런 종류의 질환은 대학병원 정형외과의 무릎관절 전문의를 찾아가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연세의료원에서는 한창동 교수님이 매주 화,목 오후에 외래가 있습니다.

<연세대 신촌세브란스 정형외과 한수봉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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