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블록체인에서 ‘블록 높이’의 역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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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셔터스톡]

[aha! 블록체인]Q>블록체인 소식을 접하다 보면 특정 코인이 n번째 블록높이에서 하드포크를 진행했다는 대목이 눈에 들어옵니다. 블록체인에서 이 블록 높이는 정확히 어떤 역할을 하는지 궁금합니다.

“블록 높이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블록체인의 첫 생성 단계를 살펴봐야 합니다. 블록체인을 처음 생성할 때 첫번째 블록을 업계에선 ‘제네시스 블록’이라고 부르는데요. 제네시스 블록은 문자 그대로 해당 체인의 기원이 되는 맨 처음 블록입니다. 그런데 제네시스 블록을 숫자로 표현하게 되면 0번 블록이 됩니다. 이런 식으로 번호를 매기게 되면 제네시스 블록 바로 다음 블록은 1번 블록으로 표기가 되겠죠.

블록 높이는 제네시스 블록부터 지금까지 생성하여 만들어진 블록 수까지의 양을 뜻합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제네시스 블록이 1번 블록이 아니라 0번 블록이라는 점입니다. 그러므로 10번째 블록의 블록 높이는 11이 되겠죠. 결론적으로 블록 높이는 블록의 높이가 얼마나 되느냐를 의미하는 게 아니라, 현재까지 생성된 블록의 개수를 나타낸 개념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비트코인의 현재 블록 높이는 https://btc.com/ 에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Height’라고 표시된 부분이 블록 높이에 해당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