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서 입국한 50대 남성 14일 만에 코로나19 확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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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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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에서 입국한 50대 남성이 입국 14일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 용인시는 수지구에 사는 A씨(55)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옮겨졌다고 27일 밝혔다.

용인시에 따르면 관내 65번째 확진자인 A씨는 지난 12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입국한 뒤 자가격리됐다. 13일과 24일 수지구보건소가 실시한 검체검사에서 2차례 모두 바이러스 수치가 경곗값으로 나왔다. 격리해제 전날인 26일 세 번째 검사를 받은 뒤 27일 오전 8시 10분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자가격리 동안 코로나19 관련 증상은 없던 것으로 파악됐다. 용인시 관계자는 “A씨 자택과 주변 일대는 방역소독을 마쳤다”며 “세부 동선이나 접촉자 정보는 역학조사가 끝나는 대로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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