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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선별의 날을 맞아서

중앙일보

입력

조인스닷컴 헬스케어와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학 교실에서는 2000년 정신건강의 날 (4월 1일)과 주간 (4월 1일 - 4일)을 맞이하여 우울증 선별의 날 행사를 시행하고자 합니다.

I. 행사 목적과 배경

- 우울증은 가장 흔한 정신과 질환의 하나이나 대부분의 환자들이 우울증인줄 모른 채 치료를 받지 않고 지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학교실에서는 일반 대중에게 우울증에 대하여 간단히 교육하고 간이우울증 선별 검사를 시행하여 이들을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인지시키고, 필요하다면 적절한 정신과 치료 상황으로 인도하고자 하는 취지로 2000년 정신 건강 주간 (4월 첫주)에 "우울증 선별의 날" 행사를 시행하고자 합니다.

- 이 행사는 1991년부터 미국에서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비영리 우울증 선별 프로그램인 전국 우울증 선별의 날 (National Depression Screening Day: NDSD)를 참고하여 프로그램을 계획하였습니다. 참고로 미국에서는 현재 매 10월 첫 주 목요일인 정신장애인지주간 (Mental Illness Awareness Week)에 시행 중이며, 1991년 최초로 90곳에서 5,000 명을 대상으로 시작하여, 1998년에는 3000곳에서 시행하여 약 90,000명이 참여하여 그 중 약 70%가 우울증 양성으로 판정되어 추후 추적을 권유받았다 합니다.

- 한국인 우울증 선별의 날 행사는 NDSD의 주관 기관인 미국 국립정신장애선별기구(The National Mental Illness Screening Project: NMISP, 현재의 정신건강선별주식회사-Sreening for Mental Health, Inc.)의 협조를 받아 1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1998년도에 국내 최초로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8개 병원 (성모병원, 강남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성바오로병원, 성가병원, 성모자애병원, 성빈센트병원, 대전성모병원)에서 거행되어 861명이 성황리에 참석하였습니다. 이 결과 전체의 69.6%인 431명이 우울증이 있는 것으로 판명되어 국내에서도 이 행사가 의미있을 것이라는 것을 확인한 바 있습니다.

- 이어 1999년도에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학교실과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정신건강의 날 기획위원회가 합동으로 행사를 시행하였으며, 보건복지부, 대한의사협회, 한국정신사회재활협회, 대한정신보건가족협회의 후원 하에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주최로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학교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정신건강의 날 기획위원회,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산하 서울 종로, 서울 남서, 서울 성동, 서울 동남, 서울 중부, 대구-경북, 부산-경남, 광주-전남, 대전-충남, 전북, 경기, 강원 및 충북 등 13개 지부가 주관하여 전국 규모의 행사로 거행되었습니다. 지역적으로 서울특별시 8, 부산광역시 12, 대구광역시 3, 광주광역시 1, 인천광역시 3, 대전광역시 1, 경기도 3, 강원도 1, 전라남도 4, 및 전라북도 3 곳 등 전국적으로 39지역에서 3,907명의 일반 대중이 참가하여 개최 장소 당 평균 100.2명이 참석하는 엄청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 행사 결과 참가자의 66.1%가 우울 증상을 가지고 있는 등 ´우울증 선별의 날´ 행사를 통하여 많은 우울증 환자들을 선별해낼 수 있었고, 이 행사를 통한 우울증에 대한 교육과 우울증 선별검사는 치료받지 못하고 있는 우울증 환자 및 기존의 치료중인 환자 모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2000년도에는 인터넷 열풍이라는 시대의 요청에 적극 부응하여 국민정신건강 증진을 위하여 중앙일보사의 인터넷 신문인 Cyber 중앙과 공동으로 이 행사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중앙일보사 인터넷 신문 홈페이지에 우울증 선별의 날 행사가 게시되고, 이곳을 방문하는 네티즌에게 즉석에서 우울증 선별검사를 하는 온라인 행사를 진행하며, 본 교실의 8개 병원에서 진행하는 오프라인 행사를 안내하여, 명실상부한 온라인 및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이로서 네티즌과 일반 국민의 우울증을 선별하고 교육하는 과정이 온라인과 오프라인 상태에서 유기적으로 이루어짐으로써 다면적으로 국민정신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II. 행사 진행 과정과 방법

1) 오프 라인 행사

- 정신건강 주간 중에 각 기관 별로 일반 대중들을 상대로 우울증 선별 검사인 우울증 자가 측정 척도를 시행하며 청소년과 소아의 경우에는 보호자가 참가할 수도 있습니다.

- 우울증에 대하여 슬라이드를 이용한 강의를 실시하며, 비디오 테이프를 방영합니다.

- 이 후 참가자들이 작성한 검사 용지를 가지고 개인 면담을 하여 우울 증상이 있는 지의 여부를 간단히 판단하여 향후 정밀 평가를 권유하거나 치료진에 의뢰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어 진행됩니다.

- 본 행사에 관하여 이상과 같이 안내드리오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총기획 책임자 김광수 교수나 기획간사 채정호 교수 (전화 : 02-3779-1250, 팩스: 02-780-6577, E-mail: alberto@cmc.cuk.ac.kr)에게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 온라인 행사
조인스닷컴 헬스케어는 3월 27일부터 4월 8일 2주간에 걸쳐 네티즌 우울증 선별의 날 이벤트를 실시합니다.
방법은 우울증선별의 날 홈페이지를 통하여 우울증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제공과 아울러 우울증 자가진단도구를 통하여 네티즌의 우울증 정도를 점검합니다.
자가진단도구를 통해 자신의 우울증 정도를 알게된 네티즌은 홈페이지를 통하여 우울증 상담또한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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