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보는 약속] 박진 "강남에선 초선, 교통인프라 개선하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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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는 약속’은 21대 총선 당선인의 향후 의정 활동을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한 코너입니다. 중앙일보가 21대 총선을 맞아 준비했던 기획 코너인 정치언박싱·총선언박싱 속 당선인의 포부와 공약을 영상으로 다시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박진(서울 강남을) 미래통합당 당선인이 8년 만에 여의도로 돌아온다. 박 당선인은 서울 종로에서만 3선(16~18대)을 하고 정계를 떠났다. 하지만 21대 총선을 앞두고 강남벨트 탈환을 노리는 당의 요청을 받고 복귀했다.

박 당선인은 이 지역 현역 의원인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4605표 차이로 꺾고 신승을 거뒀다. 그는 지난 16일 개표가 완료된 뒤 페이스북에 “강북에서는 3선을 했지만, 강남에서만큼은 초선의 자세로 초심을 잃지 않고 의정활동에 임하겠다”며 “강남 갑·을·병 세 지역의 의원들이 ‘강남드림팀’으로 힘을 합쳐서 부동산 규제, 세금폭탄, 경제 파탄, 외교 고립, 남북관계 실패 등 문재인 정부의 잘못된 정책들을 바로잡겠다”고 적었다.

박 당선인은 지난 1일 중앙일보 언박싱 인터뷰에서 “강남을 지역은 위례신도시와 개포동 재건축이 이뤄지면서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곳인데, 그에 걸맞은 교통 인프라가 없다”며 “적재적소에 역사(驛舍)를 만들어서 집에서 나오면 짧은 거리를 걸어 열차를 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하준호 기자 ha.junh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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