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의사 6백70여명 상경

중앙일보

입력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열리는 ´잘못된 의약분업 바로잡기 전국 의사대회´에 참가하기위해 전라북도 의사회 소속 의사6백70여명이 상경했다.

전주시 의사회 소속 의사 3백30여명은 ´의권쟁취´ ´의약분업 정부안 반대´ 등의구호가 적힌 플래카드를 붙인 전세버스 13대에 나눠 타고 이날 오전 8시 전주시 덕진동 종합경기장 광장을 출발, 집회가 열리는 서울로 향했다.

또 같은 시각 익산, 군산, 완주 등지의 의사 3백여명도 전세버스 10여대로 상경했다.

이에 따라 전북도 보건당국은 도내 410개 보건소와 보건지소에 비상근무명령을내리고 의사들의 집회 참석으로 인한 진료공백을 최소화하도록 조치했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또 이날 정상진료를 하는 대학병원과 종합병원 등 49개 병.의원 명단을 각 소방서와 경찰서에 배부하고 응급환자들의 발생에 대비하도록 했다.[전주=연합뉴스 조계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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