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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해외유입…서울, 코로나19 확진자 621명

중앙일보

입력

양재천 전 구간에 대해 이번 주말에도 전면 통제가 이뤄진다. 양재천 통제는 3주째로 강남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양재천 통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 강남구]

양재천 전 구간에 대해 이번 주말에도 전면 통제가 이뤄진다. 양재천 통제는 3주째로 강남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양재천 통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 강남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해외접촉에 따른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강남구, 양재천 이번 주말도 통제

서울시는 16일 오후 6시 기준 코로나19확진자 수가 62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619명 대비 2명이 증가했다.

이날 신규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들은 모두 해외접촉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구에선 19세 남성이 이날 오전 검체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앞서 해외에서 입국한 가족이 지난 2일 확진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를 해왔다. 몸살과 오한 증상이 발생해 지난 6일 검사를 받았지만, 검사 결과는 음성이었다. 강남구는 이 환자가 지난 15일 격리해제를 앞두고 검사를 받아 양성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용산구에서 나온 확진자 역시 해외발 감염자였다. 용산구에 따르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10대 여성으로 지난 15일 미국에서 입국했다. 강남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튿날 오후 2시 30분에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진 강남구]

[사진 강남구]

사회적 거리두기 마지막 주말 양재천 또 통제

정부가 오는 19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권고한 가운데 이번 주말에도 양재천 전 구간이 통제된다. 강남구와 서초구는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지난 두 차례 주말에 이어 오는 18~19일도 양재천 전 구간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양재천 폐쇄는 오는 18일 오전 9시부터 19일 자정까지로 강남구 영동2교부터 탄천2교, 서초구 영동2교에서 수변무대를 포함한 8.55km 구간이 전면 통제된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감소세가 뚜렷하지만 해외입국자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며 "정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예 기자 hy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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