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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예 중앙일보 도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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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동원 첫 공탁금 수령…日 언론 "한일관계 영향 한정적"

2024.02.2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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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동원 첫 공탁금 수령…日 언론 "한일관계 영향 한정적"

2024.02.21 15:08

총 2,384개

  • “위안부, 보수 받고 일해” 왜곡…일본교과서 검정 추가 통과

    “위안부, 보수 받고 일해” 왜곡…일본교과서 검정 추가 통과

    이날 레이와(令和)서적의 중등 역사교과서 2종이 이례적인 ‘추가’ 합격으로 검정을 통과해 내년부터 학교 교과서로 쓰일 수 있게 됐다. 레이와서적은 ‘다시 문제 삼는 한국의 청구권’이란 이름의 글에서 "일본군이 조선 여성을 강제 연행한 사실은 없으며 보수를 받고 일했다"고 주장했다. 외교부 대변인은 성명에서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강제징용 문제, 식민지배에 대한 극히 비상식적이고 이해할 수 없는 거짓 기술을 포함한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데에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즉각적인 시정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2024.04.20 01:14

  • 日 '위험한 교과서' 결국 통과…식민지배·위안부 싹다 왜곡됐다

    日 '위험한 교과서' 결국 통과…식민지배·위안부 싹다 왜곡됐다

    이날 레이와(令和)서적의 중등 역사교과서 2권이 이례적인 ‘추가’ 합격으로 문부성의 검정을 통과해 내년도부터 학교 교과서로 쓰일 수 있게 된다. 시민단체들은 전쟁과 식민지배 등 역사를 왜곡한 후쇼사 교과서가 문부성 검정을 통과한 2001년부터 위험한 교과서란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단체는 레이와서적의 교과서가 "위안부 문제를 노골적으로 부정하고, 강제동원 피해자들에 대해 1944년 이후 사람들로만 한정해 합법적 취업이었음을 주장한다"고 비판하면서 "일본 정부는 지나간 역사의 과오를 인정하지 않으면 미래 평화와 동반자 관계를 해칠 수밖에 없다는 역사적 교훈을 잊지 말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4.04.19 19:17

  • 미·일·필리핀 손잡아, 촘촘해진 대중국 포위망

    미·일·필리핀 손잡아, 촘촘해진 대중국 포위망

    미국·일본·필리핀이 11일(현지시간) 최초의 3국 정상회의에서 중국이 남중국해와 동중국해에서 벌이는 공세적 행동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3국 해상훈련 강화로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이로써 지난해 8월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를 통해 구축한 한·미·일 3국 안보 협력에 더해 기존의 오커스(AUKUS, 미·영·호주 3국 간 안보 동맹), 쿼드(Quad, 미·일·인도·호주 간 안보 협의체)에 이어 미·일·필 3국 안보 협력 틀까지 촘촘한 대 중국 전선이 구축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3국 정상회의를 마친 뒤 발표한 공동 선언문을 통해 "우리는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위험하고 공격적인 행동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중국의 불법적 해양 영유권 주장에 대해서도 우려한다"고 밝혔다.

    2024.04.13 01:25

  • '벚꽃동맹' 휘날린 기시다, 과거사 언급조차 없었다...아베보다도 후퇴

    '벚꽃동맹' 휘날린 기시다, 과거사 언급조차 없었다...아베보다도 후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의 11일(현지시각) 미국 의회 연설 이야기다 그는 임기 중 처음으로 미국 의회 연설에 나섰다. 과거사를 외면한 이번 일본 총리의 미국 의회 연설은 여당의 총선 참패라는 국내 상황과도 맞물려 한·일 관계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외교부 "기시다, 미·일 관계 중점 둔 것"=외교부 당국자는 12일 전날 기시다 총리의 미국 의회 연설에서 과거사 언급이 없었던 것과 관련해 "이번 기시다 총리의 미 의회 연설은 미·일 관계에 중점을 두고 이루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는 한 줄짜리 짤막한 입장만 밝혔다.

    2024.04.12 13:39

  • [글로벌 아이] 어떤 아름다운 ‘취미’

    [글로벌 아이] 어떤 아름다운 ‘취미’

    1997년 10월 16일, 뉴욕현대미술관(MOMA)에서 당시 나이 80세이던 미국 국민화가 앤드루 와이어스(1917~2009)는 그렇게 자신의 작품 238점을 스사키 카쓰시게(須崎勝茂·73) 마루누마 예술의 숲 대표에게 건넸다. 작지만 다부진 체구, 짧은 백발의 그를 지난 5일 도쿄에 있는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마루누마 예술의 숲 한·일 교류전’에서 만났다. 마루누마 예술의 숲 레지던스의 시작이었다.

    2024.04.12 00:18

  • 정치적 위기 겪는 日 기시다…그가 공들이는 미 의회 연설은

    정치적 위기 겪는 日 기시다…그가 공들이는 미 의회 연설은

    일본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가 대규모 ‘의원 징계’에 나선 데에는 미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지지율 하락의 원인으로 꼽히던 정치자금 스캔들 문제를 일단락시키려는 의도가 있다고 일본 언론들이 전했다. 지난 4일 집권당인 자민당이 ‘정치자금 스캔들’에 연루된 의원 39명을 무더기 징계했는데, 이는 기시다 총리가 미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서둘러 내린 결정이란 분석이다. 일본 총리의 미국 국빈 방문과 의회 연설은 아베 전 총리 이후 9년 만의 일이다.

    2024.04.05 13:38

  • 주가 사상 최고치 찍었지만…日언론, 기시다 재집권엔 갸우뚱

    주가 사상 최고치 찍었지만…日언론, 기시다 재집권엔 갸우뚱

    기록적인 주가 상승으로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일본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가 ‘성과’ 강조에 나섰지만 ‘정권 부양’ 전망은 제시하지 못했다는 일본 언론들의 평가가 나왔다. 실제로 기시다 총리는 집권 직후부터 물가 상승을 뛰어넘는 임금 상승을 주장해왔는데 지난해부터 수출에서 엔저 특수를 누린 대기업을 중심으로 임금 상승 기조가 이어졌다. 일본 언론들의 정기 여론 조사에서 기시다 총리의 지지율은 20%대 횡보세를 보이고 있는데, 회견에서 지지율을 올릴 만한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2024.03.29 19:05

  • 국내 언론 첫 일본인 도쿄특파원 탄생

    국내 언론 첫 일본인 도쿄특파원 탄생

    일본 종합일간지에서 24년간 일본 국내 정치와 외교, 한·일 관계, 북한 문제를 심층 취재해 온 오누키 도모코(大貫智子) 기자가 도쿄특파원으로 합류합니다. 일본 언론의 서울특파원에 이어 한국 언론의 도쿄특파원으로 근무하는 오누키 특파원의 독특한 시선은 기사와 칼럼, 그리고 중앙일보의 유료 구독 서비스 ‘The JoongAng Plus’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그는 "내년이면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이 된다"며 "지금까지 일본인 기자의 시선으로 일본과 한국을 바라봤는데, 이제 한국 언론의 일원으로 일본을 보고 한국 독자에게 전하는 새로운 역할을 맡게 돼 설레고 책임감도 느낀다"고 말했다.

    2024.03.27 00:10

  • "25만원 줄게, 사표 좀 대신 내주세요"…日 '퇴직대행' 난리 왜 [김현예의 톡톡일본]

    "25만원 줄게, 사표 좀 대신 내주세요"…日 '퇴직대행' 난리 왜 [김현예의 톡톡일본]

    일본에선 최근 몇 년 새 회사에 사표를 대신 내주는 퇴직 대행 회사들이 성업 중이다. 인력 부족으로 구인을 희망하는 기업이 많아 기존 직장을 그만두고 더 나은 처우의 회사로 옮기는 구직자가 늘면서 퇴사 대행 서비스의 이용자도 늘고 있다. 김 수석 연구원은 "전체 실업자는 줄고, 자발적 이직자가 증가한 것"이라며 "본인 사정을 구체적으로 밝히기 싫거나 대인 관계에 문제가 있는 경우 퇴직 대행사 이용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3.25 00:36

  • '일본인 달 착륙' 현실 되나...커지는 기시다 '국빈 방미' 기대감

    '일본인 달 착륙' 현실 되나...커지는 기시다 '국빈 방미' 기대감

    미국이 주도하는 유인 달 탐사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 일본인 우주비행사 2명이 포함될 전망이라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17일 일본과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오는 2028년 이후 일본인 우주비행사가 달에 착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이르면 다음 달 10일 미국에서 열리는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에서 우주 분야 협력과 함께 일본인 우주비행사 2명의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참여 방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3.17 15:11

  • [글로벌 아이] 몰리는 일본 관광객, 엔저만은 아닌 까닭

    [글로벌 아이] 몰리는 일본 관광객, 엔저만은 아닌 까닭

    도쿄를 찾은 관광객이라면 한 번씩은 가는 대표 명소, 아사쿠사(浅草)에선 요즘 새 여행이 뜨고 있다. 일본 정부 관광국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2500만명 넘는 해외 관광객이 일본을 찾았다. "관광산업은 가보지 않은 사람들에겐 한 번쯤 가보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하고, 가본 사람들에겐 다시 가고 싶다는 꿈을 파는 산업"인데 최근 일본의 관광 붐이 여기에 들어맞는다는 것이다.

    2024.03.15 00:18

  • 일본은행발 '훈풍'…日 '마이너스 금리 3월 해제' 기대감 솔솔

    일본은행발 '훈풍'…日 '마이너스 금리 3월 해제' 기대감 솔솔

    8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나카가와 준코(中川順子) 일본은행(BOJ) 심의위원은 최근 한 강연에서 일본 은행의 목표인 물가 상승률 2% 실현을 언급하며 "꾸준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7일 일본은행 수장인 우에다 카즈오(植田和男) 일본은행 총재도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참석해 물가 상승률 2% 실현에 대해 "계속해서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고 말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높아졌다. 닛케이에 따르면 오사카은행협회우카와아츠시(鵜川 淳) 회장은 "각 금융기관 모두 대응에 대해선 충분히 사전 시뮬레이션이 돼 있다"면서"(마이너스 금리) 해제 후 어느 정도 금리 상승할지가 문제"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2024.03.08 18:24

  • 거침없이 오르는 日 증시…경제 회복 기대감 '솔솔'

    거침없이 오르는 日 증시…경제 회복 기대감 '솔솔'

    일본 은행은 오랜 경기침체를 벗어나기 위해 마이너스 금리를 앞세워 시장에 돈을 푸는 금융완화책을 써왔다. 일본은행은 아베노믹스의 실행자로 마이너스 금리를 유지하며 경기를 되살리려 했지만 '2% 물가 상승’이란 목표는 여의치 않았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은행의 다카타 하지메(高田創) 심의위원은 최근 한 간담회에서 "마이너스 금리 조치 해제 등 출구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4.03.01 13:22

  • TSMC·소니·도요타 회장 총집결…“일본 반도체 르네상스”

    TSMC·소니·도요타 회장 총집결…“일본 반도체 르네상스”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회사인 대만 TSMC의 일본 첫 구마모토(熊本) 공장 준공식을 계기로 일본 내에서는 구마모토가 일본의 ‘경제 안보 거점’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5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전날 열린 TSMC의 일본 공장 준공식 소식을 전하며 "구마모토 공장을 시작으로 대만·중국이 이끌어온 반도체 시장에서 일본이 공급 거점이 되면 중국을 견제하는 형태로 공급망 안전을 높일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앞서 24일 구마모토현 기쿠요(菊陽)마치 TSMC 제1 공장에서 열린 준공식엔 사이토 겐(齋藤健) 경제산업상, 소니 부활을 이끈 요시다 겐이치로(吉田憲一郎) 회장과 TSMC의 제2공장에 지분 투자를 발표한 도요타의 도요타 아키오(豊田章男) 회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2024.02.26 00:10

  • 막오른 '반도체 나노 경쟁'… 모리스 창 "日 반도체 르네상스 시작"

    막오른 '반도체 나노 경쟁'… 모리스 창 "日 반도체 르네상스 시작"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회사인 대만 TSMC의 일본 첫 구마모토(熊本) 공장 준공식을 계기로 일본 내에서는 구마모토가 일본의 ‘경제 안보 거점’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5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날 열린 TSMC의 일본공장 준공식 소식을 전하며 "구마모토 공장을 시작으로 일본이 대만과 중국이 이끈 반도체 공급 거점이 되면 중국을 견제하는 형태로 공급망 안전을 높일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닛케이는 "구마모토 공장을 시작으로 일본이 대만과 중국이 이끌어온 (반도체) 공급의 거점이 되면 중국을 견제하는 형태로 공급망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4.02.25 14:27

  • "대만 거인이 온다"…'번화가' 된 日시골, 땅값도 2배 뛰었다 [구마모토 TSMC 공장을 가다]

    "대만 거인이 온다"…'번화가' 된 日시골, 땅값도 2배 뛰었다 [구마모토 TSMC 공장을 가다]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회사인 대만의 TSMC 공장이 있는 기쿠요(菊陽)마치와 가장 가까운 역인 이곳엔 중국어로 '구마모토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는 문구가 걸려있었다. 오는 24일 준공식을 앞둔 TSMC 제1공장에 이어 제2공장에 일본 정부가 7300억엔(약 6조5000억원)을 지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구마모토 곳곳에서는 높아진 기대감이 느껴졌다. 현지 신문들은 "대만의 거인이 온다"며 제2공장 착공식이 이뤄지기도 전에 벌써 제3공장 가능성까지 언급하고 나섰다.

    2024.02.23 16:10

  • "2년간 24시간 공사"…일본 양배추밭, 실리콘밸리 됐다 [구마모토 TSMC 공장을 가다]

    "2년간 24시간 공사"…일본 양배추밭, 실리콘밸리 됐다 [구마모토 TSMC 공장을 가다]

    구마모토현 관계자는 "올 연말부터 본격적으로 공장 가동에 들어가고, 제2 공장 착공이 시작되면 구마모토의 모습은 완전히 달라져 일본의 '신(新) 실리콘 아일랜드'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TSMC의 첫 반도체 공장을 일본에 유치하기 위해 일본 정부는 전체 투자금의 절반에 가까운 4760억 엔(약 4조3000억원)을 지원했다. 이 때문에 코로나19 시기엔 반도체 부족으로 일본의 주력 산업 중 하나인 자동차 생산에까지 차질을 빚자 일본 정부는 ‘자국 내 생산’을 최우선 과제로 삼기 시작했다.

    2024.02.23 05:00

  • [사진] 일본 양배추밭에 들어선 TSMC 공장

    [사진] 일본 양배추밭에 들어선 TSMC 공장

    일본 구마모토현 기쿠요마치에 세워진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 생산업체 TSMC의 구마모토 제 1공장. 일본이 과거 반도체 강국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시동을 걸었다.

    2024.02.23 00:10

  • 강제동원 첫 공탁금 수령…日 언론 "한일관계 영향 한정적"

    강제동원 첫 공탁금 수령…日 언론 "한일관계 영향 한정적"

    일본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배상금 명목은 아니지만 일본 피고 기업이 낸 자금을 처음으로 실제 수령한 가운데 일본 언론은 한·일 관계에 미칠 영향은 한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3월 윤 정부의 제안에 따라 한국 정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일본 기업을 대신해 피해자들에 배상금을 지급하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보수 성향의 요미우리신문은 이번 공탁금 수령 사실을 전하면서 "일본 기업이 자금 면에서 실질적으로 손해를 입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평가했다.

    2024.02.21 15:08

  • "여자 주제에…" 면전서 침뱉는 진상 손님, 도쿄선 이렇게 막는다

    "여자 주제에…" 면전서 침뱉는 진상 손님, 도쿄선 이렇게 막는다

    일본에서 과도한 요구와 폭언 등 '손님 갑질(Customer Harassment·카스하라)'이 사회 문제로 떠오르면서 이를 막는 지방자치단체의 조례가 생겨날 전망이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도쿄(東京)도는 올해 안에 손님 갑질 금지를 명기한 조례 제정에 들어가기로 했다. 일본 최대 산별노조이자 유통 서비스업 노조인 UA젠센이 2만69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2020년)에 따르면 "지난 2년 사이 ‘손님 갑질’을 경험했다"는 응답이 56.7%에 달했다.

    2024.02.20 11:48

  • [글로벌 아이] 나라님도 못 한 것

    [글로벌 아이] 나라님도 못 한 것

    일본 도쿄 긴자 한구석에 신경 쓰지 않으면 무심코 지나칠 법한 자리에 가게 하나가 있다. 달콤한 팥앙금이 많이 든 일본 떡을 파는 가게엔 늘 손님이 북적이는데, 그런 일본에서 한국 떡 책을 낸다고? 일본과 오랜 인연이 있지만 그간 많은 관심을 받지 못했던 한국 떡이 책으로도 나온다니 궁금하기 짝이 없었다. 이곳에서 호박설기를 처음 맛본 뒤 지금껏 한 번도 맛본 적 없는 소박한 맛에 반해 그길로 감자떡에 바람떡까지 한국 떡에 빠졌다.

    2024.02.16 00:36

  • 한·미·일 '북 미사일 정보' 첫 공유…日 “착탄까지 추적은 실패”

    한·미·일 '북 미사일 정보' 첫 공유…日 “착탄까지 추적은 실패”

    한국·미국·일본이 지난달 14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당시 처음으로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했다고 일본 요미우리 신문이 4일 보도했다. 일본은 삼국 간 정보 공유를 통해 북한 미사일을 종전보다 빨리 포착했으나, 끝까지 추적하는 데는 실패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레이더 정보 공유로 자위대가 미사일을 추적하는 시간은 빨라졌지만, 미사일을 끝까지 추적하는 정확도는 떨어졌다는 얘기다.

    2024.02.04 15:05

  • "카페에서 일하실 분, 치매 있어도 괜찮아요" 日 치매와 공존 실험

    "카페에서 일하실 분, 치매 있어도 괜찮아요" 日 치매와 공존 실험

    아이를 데리고 온 가족, 삼삼오오 방문한 젊은 남녀 손님들 사이를 오가며 더러 ‘주문을 틀리는’ 이노우에 할머니는 치매를 앓고 있다. 최근엔 지바루 식당처럼 경증 치매를 앓는 사람을 적극적으로 고용하는 식당·카페 등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박건우 치매학회 명예회장(고대안암병원 신경과 교수)은 "제일 중요한 건 지역 사회 내에서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것"이라며 "치매에 걸렸어도 음식을 서빙하거나 주문이 틀려도 뭐라고 안 하는 치매 카페를 운영하는 것 등 (일본식 모델이) 우리나라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1.31 05:00

  • 日마트, 길 안 잃게 거대 안내판…계산 눈치 안보게 전용창구 [치매와의 공존]

    日마트, 길 안 잃게 거대 안내판…계산 눈치 안보게 전용창구 [치매와의 공존]

    경증 치매 환자들이 혼자 찾아와 쇼핑을 하고 여행 등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는 중이다. 인지 기능이 저하된 사람들이 쉽게 입을 수 있도록 디자인된 옷, 안심하고 쇼핑할 수 있도록 돕는 휴대폰 어플리케이션이 개발되는 등 ‘치매’는 기업의 새로운 시장으로 떠올랐다. 그 밖에도 치매 환자들이 쉽게 신거나 벗을 수 있도록 앞코, 뒷코를 없애고 입구가 부드럽게 벌어지도록 만든 양말, 소화 기능이 저하된 치매 환자들을 배려한 유동식 도시락 등이 정부 지원을 받아 개발 중이다.

    2024.01.31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