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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靑출신' 한병도, 조배숙에 54.3%p 앞서…당선 확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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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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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을의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총선 출마자 중 첫 당선 확실 사례다.

전북 익산을 지역의 개표가 25.2% 이뤄진 15일 오후 9시 20분 현재 한 후보가 70.9%의 득표율을 얻어 당선이 확실하다.

2위 조배숙 민생당 후보는 현재까지 3282표를 얻어 16.6%의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 두 사람의 표차는 1만682표다.

한 후보와 조 후보는 4년 전 총선에 이어 재대결을 벌였다. 지난 20대 총선에서는 국민의당 소속이었던 조 후보가 민주당의 한 후보를 누르고 4선 고지에 올랐다. 조 후보는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검사 출신으로 16대 총선에서 민주당 비례대표로 정계에 입문한 후 이 지역에서만 3차례 당선됐다.

한 후보는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노무현재단 자문위원 등을 거쳐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정무수석을 역임했다.

한 후보는 울산시장 선거개입에 연루된 혐의로 오는 23일 첫 재판을 앞두고 있다. 한 후보는 지난 2017년 임동호 울산 중구 민주당 후보에게 경선 포기를 대가로 고베총역사직을 제의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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