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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영국에서 온 무증상 입국자 확진…용인시 확진자 59명

중앙일보

입력

경기 용인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나왔다.
15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날 수지구 죽전동에 사는 A씨(33·여)와 B양(14)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용인시의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59명이 됐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사전 투표 마지막날인 지난11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임시 사용되고 있는 경기도 용인시 한화생명라이프파크에 마련된 특별사전투표소에서 생활치료센터 입소자가 투표용지를 확인하고 있다. 뉴스1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사전 투표 마지막날인 지난11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임시 사용되고 있는 경기도 용인시 한화생명라이프파크에 마련된 특별사전투표소에서 생활치료센터 입소자가 투표용지를 확인하고 있다. 뉴스1

A씨는 지난 7일 미국 뉴욕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당시 무증상이었다고 한다. 이틀 뒤인 지난 9일 수지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검사를 받았는데 '음성' 판정이 나왔다.
하지만 수치가 경곗값이어서 재검을 받으라는 보건당국의 소견에 따라 지난 14일 2차 검사를 받았고 이날 오전 10시 30분 양성으로 판정됐다.
A씨는 성남시의료원으로 이송됐고 용인시는 A씨의 집과 주변을 방역한 뒤 A씨 부모님에 대한 검체 채취 검사도 진행했다.

B양은 지난 12일 영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A씨처럼 무증상이었다. B양도 이틀 뒤인 지난 14일 수지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검사를 받았는데 다음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양도 현재 성남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용인시는 B양과 접촉한 B양 아버지의 검체 채취 검사를 진행하고 자택과 주변을 방역했다.
최모란 기자 mor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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