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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마비 백신은 경구용보다 주사가 안전

중앙일보

입력

소아마비 백신을 맞은뒤 만의 하나있을 수 있는 소아마비 감염 위험을 피하기 위해 경구용 백신보다 주사용 백신을 이용하도록 미국질병통제센터(CDC)가 지난주 권고했다.

CDC는 전국 보건소와 소아과의사들에게 지침이 되는 연례 아동백신 접종 프로그램을 통해 이와같이 권고했다.이는 살아있는 바이러스를 약화시킨 경구용 백신보다는 죽은 바이러스를 이용한주사용 백신이 보다 안전하다는 자문기구의 결론을 받아들인 것이다.경구용 백신은 지난 40여년동안 소아마비 퇴치에 매우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러나 경구용 백신은 생바이러스를 이용하기 때문에 미국에서는 매년 약8명이 이 백신을 투여한뒤 실제로 소아마비에 걸리고 있다.

1950년대 요나스 소크 박사가 개발한 주사용 소아마비 백신은 죽은 바이러스를이용해서 만들기 때문에 오래전부터 안전하다는 것이 확인되었으나 일부 의학자들은주사용 백신이 평생 면역효과는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달 미국소아과학회는 아직 남아있는 경구용 백신은 3차와 4차 접종에만 이용하고 1차, 2차 접종은 주사용 백신을 쓰도록 권고했다. (애틀랜타 <미국 조지아주>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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