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블록체인을 사용하는 ‘그날’이 정말 올까요?

[출처: 셔터스톡]

[aha! 블록체인]Q>블록체인을 진짜로 사용할 수 있는 날이 올까요?

“이미 블록체인은 여러 방면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기관이나 B2B 차원에서 제한적으로 쓰는 용도의 블록체인이라면 그 사례를 무수히 찾을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국내 유명 은행공동인증 서비스 ‘뱅크사인’은 블록체인 기반 인증 서비스를 이미 개발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규제권에서도 FATF가 권고안을 만드는 등, 실생활 사용을 위한 밑작업이 진행 중이죠.

만약 질문의 요지가 일반인들이 사용하게 될 날을 의미하는 것이라면, 그 또한 사례가 존재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지역화폐 플랫폼입니다. KT가 김포시 김포페이, 울산시 울산페이, 부산시 동백전, 익산시 다이로움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 지역화폐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죠. 또 얼마전 한국조폐공사도 블록체인 기반 ‘스코 신뢰플랫폼’을 통해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착’을 시흥·성남·영주·군산·제천 등지에서 서비스 중입니다.  

그라운드X나 테라는 카카오·티몬 등, 관계사와 협업해 국내 결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기도 합니다. 페이 프로토콜이 도미노 피자나 달콤커피에 파격적인 암호화폐 결제 이벤트를 추진하는 것도 눈에 띕니다. 가장 최근에는 VISA 직불카드 결제 수단에 암호화폐를 넣는 방식으로 실생활 도입을 추진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국내에선 아직까지 뚜렷한 움직임이 보이지 않으나, 해외에선 코인베이스나 바이낸스 같은 글로벌 거래소가 직불카드 서비스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비록 지금의 모습만으로 모든 것을 장담할 수 없지만, 위와 같은 사례를 통해 과거보다 상당한 진전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발전한 모습이 보이는 만큼, 1년 후에도 지금보다 더 대중성을 갖춘 상태로 거듭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글은 블록체인 지식 커머스 플랫폼 ‘아하(Aha)’ 블록체인 분야 Q&A 가운데 'H준호'님의 질문과 'depac'님, ‘EOS’님, ‘장석만’님, ‘그레이’님의 답변을 재구성한 것입니다.

원문: https://www.a-ha.io/questions/46d2d32858edcb21bcbd5c7938026d4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