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 치료 중이던 80대 남성이 숨졌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모두 130명으로 늘었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6분께 안동의료원에서 치료 중이던 A(80)씨가 폐렴과 호흡부전으로 숨졌다. 올해 1월부터 서요양병원에서 입원해 있던 A씨는 지난 19일 요양병원 전수조사를 통해 2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요양병원은 전수검사에서 35명 집단감염이 발생한 곳이다. 21일부터는 안동의료원으로 이송돼 입원 치료를 받았다.
A씨는 기저질환으로 치매 등이 있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