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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지진으로 ‘위험’ 판정 포항 대성아파트 내일부터 철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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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대성아파트 출입문에 붙어 있는 폐쇄 안내문. 연합뉴스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대성아파트 출입문에 붙어 있는 폐쇄 안내문. 연합뉴스

2017년 경북 포항지진으로 부서져 사용 불가 판정이 난 포항의 아파트가 철거된다.

포항시는 24일부터 북구 흥해읍 대성아파트 A동 철거공사를 시작한다.

대성아파트는 2017년 11월 15일 지진 피해가 집중된 곳이다. 당시 포항에서 일어난 규모 5.4 지진으로 6개 동 가운데 4개 동에서 지하층 기둥 파손, 벽면 균열 등 큰 피해가 났다.

지진 이후 대성아파트는 건축물 안전진단에서 ‘위험’ 판정을 받았고 4개 동 주민은 LH공사 임대 아파트 등으로 모두 이주했다.

시는 순차적으로 아파트를 철거할 방침이다. 시는 대성아파트 땅에 마더센터, 시립어린이집, 창업지원센터, 공공도서관, 공공임대주택을 융합한 시설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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