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배란유도

중앙일보

입력

뇌하수체에서 나오는 FSH, LH 의 분비가 불충분하거나 균형을 이루지 못하고 분비될 때 매달 난자가 성숙되는 과정이 일어나지 못하고 배란이 되지 않습니다. 이러한 현상이 신체적으로 불규칙한 월경이나, 무월경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즉 월경이 두세달마다 있던가 아주 없는 경우도 배란에 장애가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드물게는 성선자극호르몬(FSH,LH) 이 생성이 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뇌하수체에 종양이 있어서 수술을 받던가 방사선 치료를 받았을 때 생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주 심하게 체중이 빠지거나 아주 마른 사람 또는 여성 마라톤 선수들도 호르몬분비가 매우 떨어져 배란에 장애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여성들이 있는 데 이들을 배란이 잘 일어나지 못하고 먹는 배란 유도제난 주사제를 배란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이들 여성들은 월경이 불규칙하고 대체로 뚱뚱한 신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배란유도제로 쓰이는 약들에는 클로미펜, 성선자극호르몬이 있습니다.
클로미펜은 배란유도에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약입니다. 본 약제는 대개 월경시작이 되면 월경 제 3일째에서 월경 제 5일째사이에 약을 먹기 시작하고 의사의 처방에 의해 5일간 약을 투여하게 됩니다.
클로미펜은 뇌의 뇌하수체를 자극하여 성선자극호르몬의 분비를 증가시켜 난포가 자라게 합니다.
약의 부작용으로는 소화장애, 두통, 어지러움, 우울증이나 유방의 불편함을 들 수 있습니다. 클로미펜을 쓰고 여러 개의 난자가 배란이 되어 다태임신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약제의 사용은 의사와 상의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글로미펜에 의해 임신이 되지 않으면 주사약제로 바뀌게 됩니다. 성선자극호르몬의 제제는 인체의 소변에서 추출하거나 유전공학에 의해 본 약제를 만들고 있습니다. 본약제에는 세로노회사의 퍼고날, 메트로딘이 있고 오르가논 회사의 휴메곤이 있습니다. 본 약제에 대한 선택도 의사가 결정하게 됩니다.
성선자극호르몬 약제는 월경 시작 3-4일째부터 시작하게 됩니다. 약제는 대부분 근육주사인데 피하주사제도 사용하게 되었으며 피하주사는 집에서 맞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주사제는 먹는 약보다 약의 강도가 강해 조심스럽게 투여하여야 합니다.

이 치료의 부작용은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장기적인 부작용은 아직까지 보고된 바는 없습니다. 그러 두가지의 중요한 사항을 기억해야 합니다.하나는 난소 과배란 증후군이고 다른 하나는 다태임신입니다. 과배란 자극증후군이 진행될 위험을 보이면 의사는 환자에게 충분히 설명을 하고 앞으로의 진행과정에 대해 논의를 해야 합니다. 또한 너무 심한 과배란 자극증후군이 진행될 위험이 있으면 배란유도를 중단해야 합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