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콜센터 상담사의 눈물 “창문 없는 닭장서 전화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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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의 한 콜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벌어진 것과 관련해 상담원들의 열악한 근무 환경이 감염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이에 현직 콜센터 상담원들이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직접 현장의 실태를 증언하고 나섰습니다. 그들은 “(콜센터 집단 감염 사태는) 올 것이 온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산을 막으려면 근무 환경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 콜센터 상담사는 “콜센터는 닭장이다. 소음 때문에 창문도 아예 다 닫아버리고 화장실 가는 시간까지 통제한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천권필 기자 feeli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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