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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코로나19로 카자흐 대통령 방한 연기…연내 재추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난 2019년 4월 카자흐스탄을 국빈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궁에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의 공동기자회견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지난 2019년 4월 카자흐스탄을 국빈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궁에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의 공동기자회견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청와대는 8일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방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연기됐다고 밝혔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양측은 토카예프 대통령의 방한을 연내 재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의 방한이 미뤄지면서 홍범도 장군의 유해 봉환도 함께 늦어지게 됐다.

윤 부대변인은 "예정됐던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은 토카예프 대통령 방한 시 함께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3.1독립운동 101주년 기념사에서 "홍범도 장군 유해를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방한과 함께 조국으로 봉환하여 안장할 것"이라고 한 바 있다.

한편 카자흐스탄은 지난 6일부터 한국인 입국을 불허하고 있다. 카자흐 당국은 지난 5일 코로나19 최고 등급(A1)으로 분류된 국가로부터의 외국인 입국을 금지하겠다고 발표했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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